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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통의 가족〉 후기 – 자식을 위해서라면 어디까지 독해질 수 있을까?

hyungs-timelife 2025. 5. 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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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개봉작 〈보통의 가족〉은 연기력으로 정평 난 설경구장동건의 첫 형제 연기 호흡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입니다. 영화는 단순한 가족 드라마처럼 시작되지만, 중반 이후부터 예상치 못한 긴장감 있는 심리극과 도덕적 딜레마로 전개되며 관객을 몰입하게 만듭니다.

영화의 초반 – 흥부와 놀부?

설경구는 환자를 살리는 의사 동생, 장동건은 의뢰인을 위해서라면 누구든 변호하는 변호사 형으로 등장합니다. 초반에는 마치 흥부와 놀부처럼 대조적인 형제의 모습이 그려지며, 관객에게 선과 악의 구도를 암시하는 듯합니다.

두 가정의 충돌 – 자식을 위한 선택

영화의 중심 사건은 두 집안의 자식이 연루된 폭력 사건입니다. 자식의 죄를 숨기고 보호하려는 장동건·김희애 부부와, 정의에 따라 자식에게도 책임을 지우려는 설경구 부부의 충돌은 관객에게 깊은 질문을 던집니다. “부모는 자식을 위해 어디까지 독해질 수 있는가?”

예상 밖의 전개 – 복선의 회수

영화 초반, 설경구가 차에 치일 뻔한 장면이 무심하게 지나갔다면, 후반부에서 그 장면이 의도적인 복선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장동건이 자식을 지키기 위해 친형을 고의로 친 것이 드러나면서 영화는 충격적인 결말을 맞이합니다. 단순한 형제의 갈등을 넘어서, 인간 본성에 대한 질문으로 확장됩니다.

총평

  • 관람일: 2025년 〇월 〇일
  • 평점: ⭐⭐⭐⭐☆ (4/5)
  • 총평: 연기파 배우들의 뛰어난 호흡과 현실적인 갈등 구조가 돋보였던 영화. 다만, 결말 부분에서의 설득력은 다소 아쉬웠음. OTT 디즈니플러스에서 감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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