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저녁 데이트를 위해 정자역에서 만난 날, 귀엽고 독특한 분위기의 즉석떡볶이집 ‘고양이부엌’을 방문했습니다.이른 저녁 시간대였음에도 가게 안에는 이미 손님들이 제법 있었고, 아기자기한 분위기와 귀여운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습니다. 가게 내부는 벽면 곳곳에 고양이 그림으로 가득했으며, 마치 고양이 갤러리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그림 스타일을 보아 주인분이 직접 그린 것으로 보였는데, 정말 정성이 담긴 공간이란 인상이 들었습니다.메뉴는 고추장과 짜장 2종류 소스로 선택 가능했고, 우리는 기본 고추장 소스를 선택하고 떡사리만 추가해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떡은 쫄깃하고 양념이 잘 배어들어있어, 단짠맵이 적절하게 조화된 전형적인 즉석떡볶이 맛이었습니다.사실 즉석떡볶이는 어디에서 먹느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