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관람을 마친 후, 남영역 방향으로 걸어가던 중 무더운 날씨에 이끌려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온 젤라또 가게 ‘아이스걸 크림보이’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외관은 요즘 트렌디한 젤라또 가게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통유리로 된 깔끔한 외관에 감성을 더한 디자인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실내에는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도 몇 개 마련되어 있어 시원한 실내에서 천천히 젤라또를 즐길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무엇보다 눈에 띈 것은 젤라또 트레이였습니다. 인기 있는 맛들은 이미 트레이 바닥이 드러날 정도로 많이 팔려 있었고, 이는 그만큼 이 곳이 젤라또 맛집으로 입소문이 났다는 방증이었습니다. 한쪽 벽면에는 이탈리아 젤라또 관련 자격증들이 액자에 담겨 전시되어 있었고, 정통 젤라또의 자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