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봄, 가족과 함께 맛있는 브런치를 즐기기 위해 판교에 위치한 토브나인(TOB9)을 방문했습니다. 어머니께서 갑자기 수플레 팬케이크가 먹고 싶다고 하셔서, 동생이 서둘러 근처 맛집을 검색해보았어요. 평점이 높고 수플레로 유명한 토브나인을 발견하고, 주말에는 사람이 많다는 후기를 참고해 미리 예약 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토브나인은 브런치와 카페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곳으로, 입구 한편에서는 디저트 케이크들도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외관부터 모던하고 깔끔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고, 내부도 넓직하고 통창이 있어 햇살이 잘 들어 기분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우리는 4인 가족이었기에 여러 메뉴를 골고루 주문해보기로 했어요. 주문한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가지 시칠리아 피자
- 스테이크 & 고르곤졸라 파스타
- 플레인 수플레 팬케이크
- 단호박 크림 뇨끼
- 볼로네제 파스타 (약간 이국적인 풍미)
수플레 팬케이크는 조리 시간이 20분 정도 소요된다는 안내를 받았어요. 미리 알고 있었기에 여유롭게 대화를 나누며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먼저 나온 피자와 파스타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가지 시칠리아 피자는 가지 특유의 부드러움과 토마토 소스의 상큼함이 조화를 이루었고, 바삭한 도우가 식감까지 살려주었어요. 스테이크와 고르곤졸라 파스타는 고소하고 부드러운 소스와 스테이크의 육즙이 잘 어우러져 입안 가득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단호박 크림 뇨끼는 개인적으로 이번 방문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메뉴였습니다. 단호박의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뇨끼 식감이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크리미한 소스가 뇨끼에 잘 배어 있어서 먹을 때마다 감탄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볼로네제 파스타는 살짝 이국적인 향신료가 느껴졌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었어요. 전형적인 이탈리안 스타일과는 조금 달랐지만, 깔끔한 맛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플레인 수플레 팬케이크.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기대를 많이 했는데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어요. 수플레 특유의 폭신폭신한 식감에 달콤한 시럽이 어우러져 부드럽고 포근한 맛을 선사했습니다.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그 느낌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전체적으로 모든 메뉴가 양식 본연의 맛을 잘 살려주었고, 재료 하나하나 신경 쓴 느낌이 들었습니다.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충분히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었어요. 가족 모두가 만족한 한 끼였습니다.
🌟 요약 🌟
- 방문일 : 2025년 4월 20일
- 메뉴 : 가지 시칠리아 피자, 스테이크 & 고르곤졸라 파스타, 플레인 수플레 팬케이크, 단호박 크림 뇨끼, 볼로네제 파스타
- 특징 : 모던한 인테리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요리
- 아쉬운 점 : 차 이동이 필요하지만 감수할 만한 맛
- 평점 : 4.5/5
- 총평 : 판교 브런치 맛집으로 손색없는 곳, 재방문 의사 있음!
📌 추천 해시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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