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한뼘사이를 본 후, 혜화역 근처의 나래함박에 갔습니다. 방문 당시 웨이팅이 있었고, 예약을 위해 캐치테이블을 이용해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예약 시간에 맞춰 입장했을 때, 식당 내부는 "ㄷ"형태의 테이블로 되어 있어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수는 없었습니다.
메뉴는 크게 소고기, 닭고기, 양고기 함박으로 나뉘어 있었고, 저는 세 가지 종류를 모두 맛볼 수 있는 메인과 김페스토 우동을 주문했습니다. 일행은 소고기 함박과 명란구이를 주문했습니다. 함박은 한 종류씩 서빙되며, 거의 다 먹었을 때 다음 함박이 구워져서 제공되는 방식이었습니다. 다만, 함박이 따뜻한 온도를 유지하기 어려운 점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특히 천천히 먹는 사람이라면 다소 식은 함박을 먹게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소스는 유정란이 상당히 맛있었고, 와사비표고버섯과 더덕치미추리 미소된장이 인상 깊었습니다. 나머지 소스들은 개인적으로는 그저 그런 맛이었습니다. 나래함박은 소스와 함박 자체의 맛 외에도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 맛의 다양성 면에서는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다른 함박집인 우연화와 비교했을 때, 고기 자체의 맛은 우연화가 더 우수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나래함박의 경우 김페스토 우동이 정말 맛있어서, 개인적으로 그 점이 큰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다양한 맛을 경험할 수 있는 점에서 특별한 맛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이었습니다.
요약
- 평점: 3.5/5
- 위치: 혜화역 근처
- 특징: 함박 종류와 김페스토 우동이 인상적
- 추천도: 한번쯤 방문해볼 만한 경험
총평하자면, 나래함박은 혜화역에서 함박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다양한 맛을 경험할 수 있는 점에서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한 곳입니다. 다만, 온도 유지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빠르게 식사를 마치거나 참고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